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강용철)은 제주산 극조생양파 싱싱볼 품종에 대한 농가실증사업을 도내 양파 주산지 5개 지역에 38농가를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0농가에 보급된 싱싱볼 품종은 올 4월초 애월읍 양파 주산지에서 애월농협과 공동으로 현장 평가회를 실시한 결과 싱싱볼양파 품종이 호응도가 높아 종자의 조기 보급을 희망하였으며 제주산양파의 우수성을 평가한바 있다.
제주에서 재배되는 양파 품종은 93% 이상이 일본 등 해외에서 수입하는 종자를 이용하고 있는데 최근 엔고현상 등으로 인해 종자가격이 100g 당 12～13만원을 웃도는 실정이며, 330㎡당 200～300g의 종자가 소요되어 경영비 부담이 가중되는 실정이다.
2009년도 제주지역 양파 재배면적은 877ha를 재배하였으며 전국대비 5%, 조생양파 대비 63%를 점유하고 있고, 생산 시기는 3월 하순부터 4월 하순까지이다.
싱싱볼 품종은 ‘07년도에 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품종으로 ’09년 10농가 3.3㏊에 실증사업을 추진하였으며, ‘10년 38농가 12㏊에 종자를 공급하여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11년 50㏊로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