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원 홈페이지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귀하께서 요청하신 만감류(한라봉) 조기 출하의 강제 제제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회신하여 드립니다.
귀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다만, 만감류 가격 하락 원인으로 경기침체에 의해 소비 부진, 출하 물량 증가, 조기 출하 등 다양한 면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농산물도 이와 비슷한 이유로 50~70% 가격이 떨어진 상태입니다. 만감류는 껍질이 먼저 익고 속이 나중에 익는‘과피선숙형’과실입니다. 껍질이 노랗게 익었다고 출하하는 경우가 있지만, 속은 익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한라봉을 비롯한 만감류는 출하시기보다 과실 속의 품질 즉, 맛에 의해 출하시기를 결정해야 합니다. 일부 한라봉연구회(작목반)에서는 매년 품질 조사를 실시하여 수확시기를 결정하고 있습니다. ‘감귤 생산 및 유통에 관한 조례’에 한라봉 상품 기준(당도 12°Bx이상, 산함량 1.1%이하, 200g 이상 등)이 정해져 있습니다. 이 기준에 미달되는 과실들을 제제해야 하는데 현실적 어려움이 있습니다. 현재, 비파괴 품질조사 측정기가 있지만 가격이 비싸고 산함량 측정이 안되거나 부정확하여 실용화되지 않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출하 기준을 정하여 실행하기가 어렵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점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앞으로 농업기술원에서는 조기출하 문제와 관련하여 농업인 교육, 현장 컨설팅을 통하여 완숙 출하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추가적인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감귤아열대연구과(760-7262)로 전화주시면 성실하게 답변 드리겠습니다.
우리 원 홈페이지 방문을 다시 한 번 환영하며, 앞으로도 질문(요청)이 있다면 언제든 제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