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농업기술원 홈페이지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선생님께서 질문해주신 4부분 답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질문 관련입니다.
총 6회 살포시 다이센 4회와 안트라콜 2회 살포가 가능한지에 관해서는 성분은 다르나 작용기작이 같은 약제이므로 내성이 생겨 약효가 떨어질 우려가 있습니다. 표시기호 ‘카’는 ‘다점 접촉작용’으로 해당계통으로는 보호살균제, 무기유황제, 무기구리제, 유기비소제 등이 속합니다. 안트라콜과 다이센은 같은 유기유황제 약제를 사용하는 것과 같으므로 작용기작이 다른 약제를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약제 선정 시 작용기작과 성분 모두 고려 하여야 하며, 작용기작이 같으면, 내성으로 약효가 떨어질 우려가 있고, 성분이 같을 때에는 농약 잔류량이 증가 되므로 허용기준치를 초과할 수 있으므로 작용기작과 성분을 모두 고려하여야 합니다.
두 번째 질문 관련입니다.
항생제 성분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정확히 밝혀져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항생제는 식품을 통해 꾸준히 몸에 축적될 경우 내성이 생겨 여러 가지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항생제 성분의 약제는 특정 병해충에 내성이 생기기 때문에 사용을 지양하는 것을 권고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왕중왕의 아바멕틴 성분은 토양 미생물내 방선균 중 streptomyces avermitilis의 발효 작용에서 생산되는 물질을 분리시킨 천연성분 유도물질에 속하는 항생제로 안전사용기준에 준하고, 연속적인 사용을 하지 않는다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
세 번째 질문 관련입니다.
월동비가림 감귤은 중간단수 후에 다시 관수를 할 경우에 열과 현상을 억제하기 위해서 물의 양을 서서히 증가하여야 합니다.
따라서 재관수시에는 10a당 1일에 1톤 정도를 3일간 해가 지기 전 엽면살포 후 3~5일 간격으로 4톤 내외로 2회 정도 관수한 다음 열과현상이 없으면 정상적인 물관리(2~3일 간격으로 5톤의 물을 살포)를 하시면 됩니다.
물의 양은 착과량, 토양특성, 나무의 수세, 외부환경 등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으며, 열과 현상을 지켜보면서 물의 양을 가감하는 것이 좋습니다.
네 번째 질문 관련입니다.
톱신과 베푸란 혼용으로 인한 잔류 문제는 안전사용기준으로 살포할 경우 문제가 없습니다.
감귤 저장병에 효과적인 약제로 베푸란과 같은 계열의 벨쿠트 약제가 있으며, 다른 계통으로는 스프르곤, 머니업, 카브리오 약제 등의 약제를 안전사용기준에 준하는 조건에서 교호로 살포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