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원 홈페이지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귀하께서 질의(요청)해주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회신하여 드립니다.
□ 질의내용
1. 수단그라스를 심어 자라면 갈아엎고 녹비로 활용할까 합니다. 땅을 살리는 괜찮은 방법입니까
2. 수단그라스를 식재할 때나 경운할 때 토양을 살리기 위해 추가로 권장할 비료가 있습니까
3. 3월 말에 식재하려는 시기는 괜찮습니까
4. 수단그라스가 자랄 때 별도의 물공급은 하지 않으려 합니다. 그래도 자라는 데 지장은 없습니까
□ 답변내용
1. 수단그라스를 녹비로 활용하는 것은 땅을 살리는 괜찮은 방법입니다. 녹비작물은 일종의 비료식물로서, 작물이 필요로 하는 영양분을 토양에 넣어줄 목적으로 작물의 재배 전 또는 재배 중에 심어서 이용하는 작물입니다. 대표적인 종류로는 벼과(수단그라스, 호밀 등), 콩과(헤어리베치, 자운영 등)가 있습니다. 녹비작물의 효과는 유기물 공급, 토양화학성 개량, 토양생물상 개선 등이 있습니다.
2. 수단그라스 재배 시 10a(300평) 당 비료 표준사용량은 질소 25kg(밑거름 10, 웃거름 15), 인산 15kg, 칼리 15kg입니다. 예를 들어, 21복합비료(21-17-17)를 10a(300평) 당 119kg(밑거름 48, 웃거름 71)을 살포하시고, 부족분은 보충시비 해주시면 됩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녹비작물 재배 시 전작물의 남은 비료성분을 흡수ㆍ이용하기 때문에 비료를 추가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3. 수단그라스 파종적기는 4월 하순 ~ 5월 상순이며, 기상여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4. 수단그라스 종자 발아 시 적정량의 물공급이 필요하므로, 강우 전 파종하거나 파종 후 물을 공급해주면 발아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생육기에는 별도의 물공급이 불필요하지만, 가뭄 시에는 물공급이 필요합니다.
우리 원 홈페이지 방문을 다시 한 번 환영하며, 앞으로도 질문(요청)이 있다면 언제든 제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