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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과실크기(횡경)는 착과량, 과원 관리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온주밀감 비가림의 경우 가온재배와 달리 시기별로 조사된 과실 크기 자료는 없으나, 자체 조사 시(유라실생) 8월 상순 기준 48~52mm 정도로 조사되었습니다.
2. 올해는 감귤 만개기가 전년 및 평년보다 8~9일 늦고, 5~6월 평균 기온 또한 낮아 과실 비대 시기가 전반적으로 늦어질 수 있습니다. 수확기까지 적산온도가 확보된다면 과실 비대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3. 여름 순이 굳기 전까지는 양분 경합으로 과실 비대가 다소 더딜 수는 있지만 온주밀감의 경우 큰 과실을 생산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여름 전정의 목적은 예비지 확보를 하는데 주 목적이 있기 때문에 여름 순 착과가 아니면 크게 신경쓰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4. 귤굴나방 피해가 크다면 여름 순을 잘라서 새로 받아도 괜찮습니다. 지금 자르면 가을순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7월 중~하순 정도에 하시는게 좋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을순이 발생하지 않고 여름 순이 다 굳게 되면 내년 착과 또는 예비지 설정을 선택하시면 될꺼 같습니다.
5. 전년도는 여름철 고온 등으로 온주밀감, 만감류 전반적으로 당도가 오르지 않는 해였습니다. 칼슘제는 착색에 도움이 될 수 있으나 당도를 올릴려고 하면 단수가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주기적인 품질관리를 통해서 관수량을 조절 하시는게 도움이 될꺼 같습니다. 감귤 액비는 질소질 성분이 많아 당도 상승에 큰 영향을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칼슘제의 경우 과실비대기는 수용성 칼슘제, 착색기는 불용성 칼슘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6. 극조생 감귤의 경우 엽면시비는 수확 후 바로 하시면 되고, 비료는 가을 순이 발생하지 않는 10월 하순 경에 살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적인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농업기술원 과수연구과 감귤연구팀(760-7411~5)으로 연락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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