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농업기술원 홈페이지를 이용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께서 문의하신 내용에 대하여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선생님께서 최근의 영농작업을 알 수가 없어서 사진상으로 보이는 것으로만 판단하기에는 부족함이 많습니다.
첫째, 토양을 너무 과습하게 관리하는 것은 아닌지 점검이 필요합니다. 최근 한 달간 10a당 물은 얼마나 주고 있는지 확인해 보십시오.
물을 너무 많이 주면 토양이 과습해서 토양 속에 공기공극이 부족하면 산소가 부족하여 세근이 죽을 수 있고 활력도 떨어지게 되어 비료를 주어도 흡수가 어렵습니다.
둘째, 잎이 단순히 노랗게 변하는 것은 질소비료 흡수량이 부족해서 생긴 것일 수도 있습니다. 비료 주신 량을 점검해 보세요.
응급처방으로는 요소엽면시비를 10일 간격으로 2~3회 해줄 수도 있습니다.
셋째, 작년에 난 잎이 노랗게 변해서 떨어지는 것은 잎의 수명을 다해서 떨어지는 것일 수 도 있습니다. 통상 잎의 수명은 18개월 정도입니다
사진상으로 볼 때는 올해 나온 잎인 것 같습니다만.
넷째, 지역이 어디인지 모르겠지만 황금향 사진의 잎으로 볼 때 기형이 많은 것 같네요. 추정 원인으로는 봄 순이 나올 때 온도가 낮아 기형이 될 수도 있고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일 수도 있습니다.
바이러스에 감염여부 검사는 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과 작물보호연구팀(중산간서로 212, ☏064-760-7221~24)으로 잎을 따다가 검정 의뢰를 하시면 되겠습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기술지원조정과 감귤원예팀(760-7531~3)이나 가까운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여 대면상담을 하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