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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제주도에서 백년초를 재배하고 있는 지역은 제주시 한림읍 월령리 등 백년초 자생지를 중심으로 재배되고 있습니다.
재배면적은 1991년까지는 집계된 자료가 없으며 1992년에 1ha, 1995년에 22.5ha, 1998년 322.8ha까지 확대 되었으나 2000년도부터 재배면적이 감소하여 현재 재배면적은 100ha내외인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제주도 자생식물 백년초는 줄기가 납작한 손바닥 모양을 여러개 붙인 것처럼 생겨 손바닥선인장이라고도 불리는데 부채선인장(Opuntia)으로 학명은 Opuntia ficusindica var. saboten입니다. 선인장과의 식물로 가시가 있고 잎은 없으며, 줄기는 손바닥 모양이며 꽃은 붉은색, 누런색, 흰색이 있으며 깔때기 모양이며 제주에서도 모래성분이 많은 토양인 한립읍 월령리 부근에 주로 분포하고 있습니다. 또한 높이는 2미터 정도이며, 여름에 누런빛을 띤 붉은색의 꽃이 줄기의 꼭대기나 옆에서 피고, 줄기 모양은 편평하고 마디는 잘록하며 마디 사이는 타원형으로 길이가 30cm 정도입니다. 또한 열매는 가을에 손바닥 선인장 줄기 끝부분에 생기기 시작하며 익으면 보랏빛으로 색깔이 변합니다. 열매는 주로 12월 말부터 봄까지 수확하게 됩니다.
반면 최근 육지부에서 재배되고 있는 천년초는‘드라세나(dracaena)라고도 부르는데 백합목 용설란과를 통틀어 이르는 말로 높이는 2~3미터이며, 잎은 줄기에 촘촘히 붙어 나고 긴 피침 모양의 상록 초본으로 관상용 등으로도 재배되는데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열대에 약 50여 종이 분포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백년초와는 식물 계통상 다른 식물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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