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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의뢰토양의 pH가 4.7로서 적정범위에 있습니다. 그런데 소석회를 처방전대로 시비하면 토양 pH는 어떻게 예상되는 가요?
토양 pH 4.7일 때 소석회 643kg/3,727㎡ (172kg/10a), 석회고토로는 729kg/3,727㎡ (195kg/10a)를 시비했을 때 토양 pH 변화에 대해 말씀드리면, 농업기술원에서 토양pH를 일정한 범위까지 올리는데 필요한 토양별 석회고토 소요량을 산출한 것(첨부 파일)을 기준으로 산출하면 약 5.2에서 5.4정도로 예측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이론적인 수치이며 실제 토양에서는 토양유기물함량 또는 토양속에 존재하는 이온 등에 따라 다소 달라질 수 있씁니다.
2. 의뢰 토양 pH가 현재(1월 초 채취)는 적정범위에 있으나 봄철에는 pH가 상한 적정 범위 5.2를 초과하여 과거 경험상 5.7 정도에 이르는데 해당 작물생육에 어떠한 영향을 가져 옵니까?
토양 pH에 따른 블루베리 생육에 대한 연구결과는 미미하나, 토양 pH가 다소 높아도 기본적으로 자랄 수 는 있습니다. 그러나 블루베리는 원래 척박하고 산성인 토양에서 자생하던 식물이기 때문에 산성토양조건에서 부여되는 양분이 충족되고 좋은 생장과 결실을 가져오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재배하기 위해서는 토양산도를 적절하게 조절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3. 처방전 내용에 복합비료를 시비할 경우에는 요소와 용성인비를 함께 사용하라고 되어 있는데요. 블루베리에 요소를 시비하여도 되는 가요?
블루베리에 가장 중요한 비료성분은 질소인데, 블루베리에 질소를 공급하는 질소질비료는 암모늄비료가 질산태보다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이유는 암모늄태 비료는 암모늄이온이 토양입자에 붙어 있다가 떨어져 나와 블루베리가 필요할 때 흡수할 수 있고, 질산태비료는 질산태이온이 토양입자에 붙어있지 않아 블루베리가 바로 흡수 할 수 있는데 이때에 과잉흡수될 경우는 질소과다흡수로 인해서 블루베리에 해를 줄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토양 산도가 5.0 미만이면 질소질비료로 요소가 좋은데 그 이유는 요소가 토양에서 암모늄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토양산도가 5.0 이상이면 산도를 내리기 위해서 황산암모늄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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