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어제까지도 고사리 장마라고 하며 안개에 휩쌓인 서귀포가 참 예뻐보였는데,

오늘은 하늘에 구멍이라도 난 듯이 마구 퍼부어 붓는 비때문에

녹차요리 강의를 받지 않으러 오시지 않는 건 아닐까 우려반 기대반을 하고 있던 차였습니다.

그래도 많이들 오셔서 참으로 반가웠습니다.

오늘은 녹차음식 교육 2차수로 '여름 날에 즐기는 녹차밥상'을 허혜원 선생님과 함께 진행해 보았습니다.

연근녹차밀면, 차 오이소박이, 녹차 슬러시,.. 오늘은 이렇게 차려진 밥상이었네요.

아무래도 오늘의 포인트는 면 뽑는 기계(제면기)에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모두들 오셔서 탄성 그 자체...

꼭 홈쇼핑 광고를 보듯 너무 신이 났던 거 같습니다.

우리의 바람대로 우리 지역에서 나는 농산물로

모두들 눈으로 보고 마시고 먹고 즐기면서 건강한 밥상 만들어 가셨으면 합니다.

모두들 준비되셨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