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도시생활농업 활성화를 위한 도시소비자교육 그 2기 두번째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제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도시농업을 진행해오셨던 김정훈 선생님께서 텃밭 가꾸기의 실제를 강의해주시고 실습을 도와주셨습니다.
또다시 깊은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뱀만큼이나 큰 지렁이가 있던 질좋은 흙과 분갈이용 상토를 1:1로 섞어 넓은 상자용텃밭 화분에 골고루 뿌린 후
상추, 적치커리, 치커리, 적오크를 심어보았습니다.
1기 때에는 상추와 대파를 심었습니다만 조금 더 다양했으면 한다는 의견에 따라 2기에는 우리가 즐겨먹는 쌈채소 모종을 구했습니다.1기 여러분은 상추 잘 재배하고 계시지요? ^^
모두 집에 가셔서 물 충분히 주시고, 잘 키우셔서 삼겹살파티(^^) 한 번 열어보세요.
사실 오늘 심어본 채소를 돈주고 사먹는 편이 어떤면에서건 경제적이거나 효율적일수는 있으나
품을 팔아 시간을 주고 정성을 주고 키워 먹는 그 재미와 희열을 어디에 당하겠습니까?
키우는 재미와 나누는 기쁨을 모두 실현하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아차차...
오늘 상자 텃밭을 만든 후 새싹채소를 일주일간 재배한 여러분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경험은 돈주고도 못산다는 말이 맞는 것처럼 새싹채소 재배에 실패하신 분도 있으셨고 아주 잘 키워낸 분도 있는 거 보면,
직접 해봐야 그 의미 이상을 알 수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과제(?)를 마치고 이야기 해주신 여러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