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술분과의 김태자 회원댁에서 오메기 술에 대한 강의가 이루어졌습니다.
술도가는 아니지만, 이곳 술만 먹으면 의원에도 덜컥덜컥 당선된다는 신비의 술!
해학적인 그 술의 의미가 참 남다르게 느껴집니다.
보리쌀을 이용하여 버선발로 누룩을 디디고, 짚 대신 콩 타작 후 남은 콩대를 이용하여 누룩곰팡이를 피우고
뜨거운 물로 익반죽하여 구멍떡을 만들어 익히고 으깨어 누룩을 넣고 익히면 만들어지는 오메기 술!
술지게미가 남으면 물로 희석해서 미나리며 콩나물이며 키우는 재미도 있는 것 같습니다.
40명이 넘는 여인들이 집안 곳곳에서 술 만드는 법을 배우고 테스트 하고 하다보니
알딸딸해지는, 취기오르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립니다.
저도 술 테스트 겸 병 뚜껑에 살짝 술을 따라 한방울 마셨더니 머리에서 자꾸 윙크를 합니다!
아찔한 도수를 가진 오메기술이 볼수록 매력을 풍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