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노인들 많은 감귤밭에 운반기 시설 지원

제주특별자치도는 고령화된 농촌의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사업비 5억5500만원을 투자해 149ha의 감귤원에 농산물운반기 시설비를 지원한다.

농산물운반기 지원사업은 감귤원에 이동식 파이프레일과 운반차를 설치해 수확된 농산물과 농자재 등을 무동력 혹은 동력운반기로 운반할 수 있는 시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비율은 국비 25%에 지방비 25%, 융자 30%, 자부담 20%로 융자조건은 연리 3%에 3년 거치에 7년에 걸쳐 상환하면 된다.

이번 운반기시설 지원 범위는 제주시에 22ha에 1억7500만원, 서귀포시 127ha에 3억8000만원 등이다.

이번 사업을 위해 제주도가 지역농협과 감협을 통해 사업신청을 접수한 결과 384개소의 감귤농가 289ha에서 사업을 신청했다.

제주도는 신청농가를 대상으로 1/2간벌 등의 감귤시책과 농협 출하 실적, 공동브랜드사업, 친환경농업 등에 대한 참여실적을 기준으로 읍면동별 순위에 따라 지원대상자 85농가에 194ha를 사업대상자로 선정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농산물 운반기 지원사업으로 농촌의 작업환경 개선과 함께 농산물운반 작업이 용의해 짐에 따라 인력난 해소와 노동력 절감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