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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경연 조사 결과 강우량 증가 악영향...품질 관리 필요
김태형 | mailto:kimth@jejunews.com
최근 태풍과 가을 장마 등에 따른 잦은 비 날씨로 올해산 노지감귤의 과실 비대가 우려되고 있어 크기 조절 등을 위한 품질 관리에 보다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4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가 지난달 말 도내 감귤 재배농가 등을 조사해 발표한 ‘10월 과일 관측’ 자료에 따르면 올해산 노지감귤 크기는 착과량 부족으로 중대과 비율이 높을 것으로 분석됐다.
감귤 농가 모니터 조사 결과 작년 대비 크기가 ‘나쁘다’는 비중은 절반을 웃도는 51.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좋다’는 비중은 6.2%에 불과했다. ‘비슷하다’는 41.9%였다.
다행히 노지감귤 외관이 작년과 비슷(72.1%)한데다 당도 역시 작년 수준과 다소 비슷할 것으로 나타났지만 최근 잦은 비 날씨가 품질에 악영향을 미치면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농업관측센터는 “9월 이후에도 가을 장마와 태풍 등 강우량 증가로 과실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품질 관리에 세심한 관리와 노력이 요구된다”고 주문했다.
이로 볼 때 이달부터 농가 자율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감귤 열매솎기와 맞물려 품질 관리를 보다 철저히 하기 위한 지도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또 올해 노지감귤 생산량은 작년(65만5000t)보다 24% 감소한 49만9000t 수준으로 전망됐다.
이는 해거리 현상과 봄철 기상 악화로 착과량이 크게 감소한데다 자연 낙과량도 많아 성목 면적(1만7848ha)이 작년보다 2% 줄어들고, 단수(10a당 2795kg)도 지난해에 비해 22% 격감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한편 이달 하우스감귤 평균 가격은 사과와 배 등 대체 과일의 출하량이 적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작년보다 15% 높은 수준(상품 3kg 기준 1만8000~2만1000원)으로 예상됐다. <김태형 기자>
14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가 지난달 말 도내 감귤 재배농가 등을 조사해 발표한 ‘10월 과일 관측’ 자료에 따르면 올해산 노지감귤 크기는 착과량 부족으로 중대과 비율이 높을 것으로 분석됐다.
감귤 농가 모니터 조사 결과 작년 대비 크기가 ‘나쁘다’는 비중은 절반을 웃도는 51.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좋다’는 비중은 6.2%에 불과했다. ‘비슷하다’는 41.9%였다.
다행히 노지감귤 외관이 작년과 비슷(72.1%)한데다 당도 역시 작년 수준과 다소 비슷할 것으로 나타났지만 최근 잦은 비 날씨가 품질에 악영향을 미치면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농업관측센터는 “9월 이후에도 가을 장마와 태풍 등 강우량 증가로 과실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품질 관리에 세심한 관리와 노력이 요구된다”고 주문했다.
이로 볼 때 이달부터 농가 자율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감귤 열매솎기와 맞물려 품질 관리를 보다 철저히 하기 위한 지도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또 올해 노지감귤 생산량은 작년(65만5000t)보다 24% 감소한 49만9000t 수준으로 전망됐다.
이는 해거리 현상과 봄철 기상 악화로 착과량이 크게 감소한데다 자연 낙과량도 많아 성목 면적(1만7848ha)이 작년보다 2% 줄어들고, 단수(10a당 2795kg)도 지난해에 비해 22% 격감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한편 이달 하우스감귤 평균 가격은 사과와 배 등 대체 과일의 출하량이 적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작년보다 15% 높은 수준(상품 3kg 기준 1만8000~2만1000원)으로 예상됐다. <김태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