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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감귤 출하량이 430톤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평균경락 가격은 오히려 12% 높아졌다. 추석을 앞두고 하우스 감귤 출하량이 늘어났지만 재수 및 선물용 과일소비가 증가하면서 하우스감귤 5kg상자당 평균경락 가격이 24,000원 대로 형성돼 지난해보다 12%높고 2008년 보다는 무려 50%나 높게 거래됐다. 이에 감귤 농가들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하는 말을 실감하고 있다. 이렇게 전망하는 이유는 현재 감귤 주산지를 중심으로 일부지역에서 3,000 ~ 4,000원(3.75kg)의 가격으로 노지감귤의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어 지난해 1,500원~2000원에 비해서 높은 가격이 형성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노지감귤 수확시기까지 감귤원의 관리를 잘하고 소과, 대과, 병충해과 등의 불량감귤 열매솎기를 통한 상품성 향상 노력과 함께, 잘 익은 감귤만을 수확하고, 시장 상황을 잘 분석해가면서 출하를 조절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제주 감귤의 좋은 이미지를 유지하고 소비자에게 신뢰를 심어주기 위해 강제착색 감귤 등 저급품 감귤은 철저하게 시장에서 격리할 수 있도록 절대로 출하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
<김명현 기자/저작권자(c)뉴스제주/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
하우스감귤 출하량 늘어도 추석 특수로 가격 높아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0-09-27 00: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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