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익은 감귤부터 차례차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0-11-11 00:00:08
조회수
901
도, 감귤 가격 상승 위해 선별 수확 강조
 
2010년 11월 11일 (목) 16:11:38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산 감귤 조수입을 사상 최대로 올리기 위해
조생감귤은 오는 20일 이후로 수확을 하되, 잘익은 완숙 감귤만 선
별 수확하고 분산 출하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지금까지 올해 산 노지감귤 도외 출하량은 9일 현재 5만6944톤이
처리돼 처리계획량 52만2000톤의 11%의 처리율을 보이고 있다. 이
는 지난해 동기 9만6834톤 보다 41%, 2008년 동기 7만804톤 보다
20% 정도 적은 양이다.

특히 본격 출하기인 11월 들어 하루 평균 2500톤 안팎의 안정적 물
량이 출하, 극조생 감귤 출하 마무리 시점 가격도 비교적 안정적 추
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현재 도매시장의 감귤 가격은 10kg 상자 당 1만2200원에 거래
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가격(8300원)과 비교했을 때
47%나 높은 가격이며 2008년 가격(1만2300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와 관련 도매시장 관계자들은 “올해 산 감귤은 품질이 양호하고,
물량도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있어, 조생감귤이 출하되는 11월 하순
까지 좋은 가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감귤농가에서 완숙된 감귤만 수확
해서 분산적으로 출하하는 전략을 지킨다면 향후 감귤가격이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최근 날씨가 좋아지고 있어 당도가 상당
히 높아지고 있으므로, 수확을 서두르지 말라”고 강조했다.

출처 : <제주도정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