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A 협상결렬...FTA 주력전망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6-07-26 00:00:02
조회수
440

○ 라미 WTO 사무총장은 7.24 WTO 무역협상위원회에서 협상환경이 좋아질때까 지 DDA 전반에 대한 협상을 일시중단하기로 한다고 밝힘.

다만, 그간의 논의 내용은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이며, 협상재개전까지 각국이 국 내적으로 다시 한번 검토해 볼 것을 제안함.

지난 6월말 WTO 각료회의를 개최하여(6.29~7.1, 제네바), 6.21의장이 마련한 농업협상세부원칙 (Modalities) 초안을 토대협상타결을 시도하였으나 핵심쟁 점에 대한 주요국간 합의 도출에 실패함.

G8 정상회의(7315~17, 피터스부르크)에서 협상 교착상황에 대한 우려를 같이 하고,돌파구 마련을 위해 주요 6개국 각료회의(미국,EU,인도,브라질,일본,호 주,7.23~24)가개최되었으나 합의도출 실패.

협상진전을 위해서는 협상 3대축(농산물 관세, 보조금, 공산품관세감축)대한 타협 안이 마련되어야 하나, 주요 그룹 및 국가 간 이견이 큰 상황임

세감축의 경우, G20제안에 주요국간 일부 의견접근이 있었으나 국내보조 감 축 및 민간특별품목 신축성 범위 등에 입장차 확인

미국,EU,인도 등 주요국들은 의회, 농민단체 등 내부로부터 먼저 양보하지 말아 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어 신축적 대응이 어려운 상황임

현재로서는 협상재개 시점을 예측하기 어려우나, 주요국의 입장 변화가 없으면 협상이 재개되어도 타결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

그러나 WTO 체제 위기감을 회원국이 공유하고 있음을 감안할 때 주요국들이 일부 양보하면 협상 타결 가능성도 존재함.

우리정부는 기본적으로 다자체제를 통해 국제간 무역장벽을 낮추고 좀더 시장 지향적인 무역체제로 가야한다는 것을 지지하고 있음.

지역주의의 확산으로 FTA 제결국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다자체제의 확대 발전 을 도모하는 DDA 협상이 지연될 경우 국제적으로 다자체제에 대한 불신이 심 화될 우려도 있음.

이에 따라 한미FTA 도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됨. 미국 내부적으로도 한 미 FTA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 수가 있다고 전망함

다만 일각에서는 의무적으로 주어진 DDA 협상의 부담이 덜어짐에 따라 한미 FTA에대한 우리 정부의 개방 목표 수준이 함께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제기 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