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저는 서울에 살다 2016년 9월 서귀포로 귀촌했습니다. 이주한 뒤로 주위 삼춘들 밭에 가 딸기나 노지미깡 등 일손을 도우며 돈을 벌어 생계를 꾸렸습니다. 

2018년부터는 해외에 나가 지속 가능한 농업에 대해서 배우고 이작물 저작물 접하면서 올리브나무에 관심 갖게 됐고, 올리브나무의 재배 방법과 나무 관리 등을 한 계절 동안 집중적으로 배웠습니다.

그러고 서귀포로 돌아왔고 현재 서귀포에서 올리브 과수농장을 시작할 생각이 있습니다(서귀포에서 지원받기 어려우면 제주에서도 알아볼 예정입니다.).

기후위기로 온난화가 급속화돼 전라도에서 귤 재배가 가능한 것처럼 제주 기후에서도 올리브 재배가 이론상 가능하게 됐습니다. 

세계가 기후위기로 많은 변화를 겪고 있고, 인간의 예측만으론 살기 어려운 때입니다. 

자연에 거스르지 않고 자연이 가는 길과 함께 걷는 것이 지혜롭다 배웠습니다. 그렇게 살고 싶어 가지게 된 꿈은, 자립/자급자족/지속가능한땅/생명존중/페미니즘 등의 철학을 실천하는 농부입니다.

저는 땅이 없고 집이 없고 땅을 살 돈이 없습니다만 올리브 묘목을 살 돈을 가지고 있습니다.

올리브는 제주에서는 시도하는 작물이라(현재 시험재배 중이라고 들었습니다.) 그 시험에 적극적으로 가담하고 기여하는 농민에게 투자할 생각이 있는지 궁금하고, 

제가 서귀포농민으로서 서귀포/제주 안에서 들을 수 있는 교육은 어떤 것 있는지 궁금합니다. 

농부의 꿈을 가지고 처음으로 큰사업/내사업을 열려고 하는데, 모르는 것이 많아 도움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