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서부농업기술센터

감귤 재배농가들이 '들묵새'를 재배하면서 제초 노력 절감 및 유기물 투입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들묵새는 1년생 화본과 식물로 줄기와 잎이 가늘며 9~10월경 파종하면 늦가을까지 5㎝정도까지 자란 후 월동합니다. 이듬해 봄 일반 잡초보다 한 단계 빠르게 자란 후 6월 초순이면 바닥에 쓰러져 표면을 피복하여 과원 토양에 유기물을 공급하고 잡초가 자라는 것을 막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또 한번 파종해 2년 정도 관리하면 영구 활용할 수 있어 농가의 일손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덜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제초제 대체 역할도 하고 있다. 토양내 지렁이와 미생물의 생육에 적합한 환경을 제공하고, 지열을 낮춰 생리적 낙과 방지는 물론, 토양 유기물 공급량이 많아 화학비료 사용을 30%까지 줄일 수 있다. 

매해 저희 농업기술원에서는 녹비작물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들묵새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신청접수는 매년초 1,2월에 받고 있으며 신청자에 한해 9,10월에 들묵새 종자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들묵새 종자를 채종하는 업체가 없어 외국에서 수입하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금년 신청하지 못한 농가는 내년도에 신청하는 방법을 모색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여러곳에 문의 해본 결과 도외 업체인 광주직할시에 소재하는 '가나종묘'(연락처 062-973-3083)에서 들묵새를 취급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긴급하게 구입코자 하는 분은 들물   '가나종묘'로 문의해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